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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백성호의 현문우답] "한국정치 염치 없다, 독에 마비" 사회학계 원로 김경동 쓴소리
“국가를 잘 꾸리려면 세 가지 요소가 필요하다. 현 정부에는 그게 부족하다.” 지난달 29일 서울 서초구 대한민국학술원에서 서울대 김경동(85) 명예교수를 만났다. 그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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美정치인의 변신은 무죄① 쿨내진동 오바마, 스포티파이도 석권
2011년 당시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힐러리 클린턴 국무장관. 이들의 쿨한 변신이 화제다. AFP 대통령직을 역임 또는 도전한 그 후의 삶은 어떨까. 적어도 태평양 건너 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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세종사이버대학교 한국어학과, 학위수여식과 졸업생 환송회 성료
세종사이버대학교(총장 신구)는 최근 한국어학과에서 자체 학위수여식과 졸업생 환송회를 성료했다고 전했다. 이번 행사는 2021학년도에 새롭게 선출된 한국어학과 학생회 임원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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집안 청소했더니 억대 수입…유튜브·틱톡 타고 온 '청소붐'
더러운 접시가 쌓인 개수대 앞. 한 여성이 설거지를 시작한다. 거품 낸 수세미로 음식 찌꺼기를 닦아내고, 물로 말끔히 헹군다. 이어 마른 수건으로 닦아 찬장에 차곡차곡 쌓아 넣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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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X팔려 당원 못하겠다"···김종철 성추행이 부른 '정의당 쇼크'
성평등과 젠더 문제에 가장 진보적 목소리를 내온 정의당이 김종철 당 대표의 성추행 사건으로 창당 9년 만에 최대 위기에 처했다. 정의당은 25일 오전 10시 국회 소통관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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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고정애의 직격인터뷰] 민주화 세력의 자아도취가 나라 멈추게 했다
━ 5·18 왜곡시 쓴 철학자 최진석 고정애 논설위원 그는 ‘생각하는 것으로 여태껏 밥 먹고 살고 있다’는 철학자다. 2017년 18년간 섰던 강단을 떠났는데 58세의 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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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소년중앙] 내 안에 숨은 또 다른 나를 찾았다 내 ‘부캐’ 어떻게 키워볼까
아나운서·모델·작가·CEO···꿈꾸는 미래 담은 부캐 만들어볼까 왼쪽부터 한서진(서울 반원초 4)·김율아(경기도 소하초 6) 학생기자·이주영(서울 녹천초 6)·박성경(서울 신용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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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더오래]중세 끝내고 르네상스 연 흑사병…코로나도 그럴까
━ [더,오래] 오민수의 딴생각(6) 은퇴 또는 퇴직 후에 새로운 경력을 준비하는 전직 지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. 사실 전직 지원이라는 표현은 너무 오래된 느낌이어서 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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5년간 70편 ‘경이로운’ 다작러, 액션·청춘 다되는 ‘소문’이 되다
‘경이로운 소문’에서 소문 역을 맡은 배우 조병규. 악귀 사냥꾼이 되면서 큰 힘이 생긴다. [사진 OCN] OCN 토일드라마 ‘경이로운 소문’은 독특한 드라마다. 통상 히어로물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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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코로나 피정 기간, 영성 잘 가꿔 이웃 도와줘야”
━ [SUNDAY 인터뷰] 이해인 수녀 새해 같지 않은 새해다. 새 아침의 기운을 실감하기 어렵다. 코로나와 함께해야 하는 겨울이 길게만 느껴져서다. 신종 코로나바이러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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조수미 "나도 코로나 블루…하지만 작은 빛이라도 밝혀야"
"가까이에서 코로나19를 겪었다"는 소프라노 조수미는 "멈춰있지 않아야 한다"고 말했다. [중앙포토] 이탈리아의 코로나19 확진자는 하루 1만명 이상. 사망률은 3%를 웃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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美존스홉킨슨대 한국인 교수···'핏불' 그녀에 날아든 난치병
2014년 남미 파타고니아를 여행한 지나영 교수. 병이 나타난 2017년 이전엔 세계 각지의 오지 탐험을 즐겼다. [사진 지나영 교수] 1976년 대구에서 둘째 딸로 태어났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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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힘빠져 파김치가 되는 병, 앓고 난 후의 나를 더 사랑한다"
발병 전의 지나영 교수. "매일같이 복싱, 요가, 조깅을 즐기던 사람이었다"고 했다. [지나영 교수 제공] 1976년 대구에서 둘째 딸로 태어났다. 또 딸이라며 한탄한 아버지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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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더오래]‘로또 명당’, 학생도 어르신도 인생역전 열기 후끈
━ [더,오래] 홍미옥의 모바일 그림 세상(65) 하루에 번개를 세 번이나 맞고 과속하는 트럭에 치인 후 지나가는 방울뱀에 물렸다. 자, 이래도 죽지 않을 확률은? 눈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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50~60년대 여성 패션 맞아? 사진집『연분홍치마가 봄바람에』
한영수 사진집 '연분홍 치마가 봄바람에' 커버. “연분홍 치마가 봄바람에 휘날리더라~” 고 백설희가 1953년 발표한 노래 ‘봄날은 간다’의 첫 소절이다. 손로원이 작사하고, 박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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트럼프, G20 회의 중 ‘대선 불복’ 트윗 날리고 골프장행
트럼프 대통령이 21일 G20 정상회의 도중 자리를 비우고 버지니아주 스털링에 있는 자신 소유의 골프장에서 라운딩하고 있다. [EPA=연합뉴스] 주요 20개국(G20) 화상 정상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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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홍석철의 이코노믹스] AI 따라오기 힘든 ‘암묵지’ 많은 직업 살아남는다
━ 기계와 경쟁해 일자리 지키기 그래픽=최종윤 영국 옥스퍼드대의 칼 베네딕트 프레이 교수와 마이클 오스본 교수는 2013년 ‘고용의 미래: 일자리는 컴퓨터화에 얼마나 취약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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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홍석철의 이코노믹스] AI 따라오기 힘든 ‘암묵지’ 많은 직업 살아남는다
━ 기계와 경쟁해 일자리 지키기 그래픽=최종윤 영국 옥스퍼드대의 칼 베네딕트 프레이 교수와 마이클 오스본 교수는 2013년 ‘고용의 미래: 일자리는 컴퓨터화에 얼마나 취약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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‘인생 개정판’ 써야 할 50대 ‘미 비즈니스’판을 벌이자
━ 세컨드 라이프 일러스트=전유리 jeon.yuri1@joins.com 지난주 햇살 가득한 서울 연남동 카페에서 평소 만나고 싶었던 분을 만났다. 스타트업 CEO들에게 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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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더오래]노후에 ‘경제적 자유’ 누리려면 얼마 모아야 할까
━ [더,오래] 신성진의 돈의 심리학(80) 많은 사람이 부자가 되고 싶어 합니다. 부자가 되는 방법에 관해 써 놓은 책도 참 많습니다. 『부모로부터 상속을 받아라』, 『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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거식증, 언니의 죽음..개인의 고통 넘어선 노벨문학상 시인
2020년 노벨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된 미국의 시인 루이즈 글릭. [EPA 연합] “노벨상만 남겨뒀던 시인.” 2020년 노벨문학상에 선정된 루이즈 글릭(77)에 대한 윤준 배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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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더오래]‘일하는’ 엄마의 새벽 알람은 주인집 괘종소리
━ [더,오래] 김명희의 내가 본 희망과 절망(40) 예전에는 가장 귀했던 것이 시대의 변화에 따라 흔적도 없이 사라지기도 한다. 나의 엄마가 젊었을 때 괘종시계는 부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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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삶의 향기] 삶을 살맛나게 하는 별것 아닌 것들
전상직 서울대 음대 교수 주말 아침, 무심코 TV를 켜니 미국 프로농구 동부리그 플레이오프 준결승 최종전이 진행 중이다. 경기 종료를 불과 3분여 남겨놓은 상황에서 전년도 챔피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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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더오래]세일즈는 목표 집중력에서 판가름 난다
━ [더,오래] 이경랑의 4050세일즈법(29) 직장인의 치열한 삶과 그 속에서의 좌절과 기쁨을 다루며 인기를 끌었던 ‘미생’이라는 드라마 속 한 장면이다. 주인공 장그래